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찍으면서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속적인 환율의 상승세 속에 꿈의 여행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알아보고 있는 예비 신혼부부들은 안 그래도 녹록치 않은 예산에 계속 오르는 환율까지 신경쓰느라,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실을 맺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해야 할 결혼 준비가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다. 이렇게 환율이 높을 때에는 아무래도 기존에 생각하던 여행지에서 눈높이를 낮추어 가성비 여행지를 찾게 되는데, 꿈의 여행지 몰디브는 절대 포기할 수 없다면, 몰디브의 수많은 리조트 중 가성비가 뛰어난 미루 리조트를 눈여겨 보자.

몰디브 신혼여행 최고의 뷰를 원한다면, 2025 레노베이션 오션빌라
미루 리조트는 몰디브의 관광 역사가 처음 시작되던 1970년대에 오픈하여, 몰디브 리조트의 역사와도 같은 곳이다. 초창기 오픈했던 1세대 리조트들이 그러하듯 몰디브 내에서 자연 환경이 가장 아름다운 곳에 지어져, 울창한 원시림은 물론, 몰디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유의 보석같은 바다색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큰 명성을 얻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제지인 포브스는 이 미루 리조트를 세계에서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명소 15선에 선정하기도 했다.

특히 포브스가 미루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꼽은 에메랄드빛 바다로 둘러싸인 샌드뱅크는 미루 리조트의 가장 매력적인 포토스팟 중 하나인데, 이 뷰를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오션빌라가 최근 레노베이션을 마쳤다. 본래의 아름다운 몰디브 자연은 그대로 누리되 더욱 쾌적한 숙박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빌라의 인테리어를 모던하게 리뉴얼한 것.

탁트인 에메랄드빛 바다와, 에메랄드빛 바다 사이를 가르는 백색의 샌드뱅크가 이루는 오션빌라의 뷰는 다른 리조트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몰디브 그 자체’의 뷰를 자랑한다. 샌드뱅크와 빌라의 거리는 꽤 떨어져 있어 빌라 내 프라이버시에 대한 문제는 크게 떠오르지 않으며, 특히 이 뷰를 가지고 있는 짝수 호수의 오션빌라 객실은 서쪽 방향으로 향해 있어, 객실 내에서도 아름다운 몰디브의 선셋을 프라이빗하게 즐기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객실 내에 개인 수영장은 따로 없으나, 침실에서 즐길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뷰를 똑같이 즐길 수 있는 제트스파를 현재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이 제트스파를 최신식의 월풀스파 욕조로 교체해 나갈 것이라고 리조트 측은 이야기한다.

이 오션빌라는 100% 성인전용으로 운영되어 보다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니, 몰디브로 가성비 신혼여행을 계획한다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 리조트 내의 모든 식당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다인 어라운드가 적용된 올인클루시브 패키지의 경우에도 비수기 기준 1박에 $650이라는 엄청난 가성비를 보여주며, 매일 미니바의 모든 품목을 1회 무료 리필해 주는 것 또한 가성비 좋게 빌라의 뷰를 온전히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탁월한 요소가 된다.
가성비 속 럭셔리를 즐겨보고 싶다면, 2025 신축 비치풀빌라
몰디브로의 신혼여행을 계획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이라면 가장 로망으로 삼는 것이 아름다운 바다로 둘러싸인 수상가옥에서의 숙박경험과 더불어, 풀빌라에서 둘만의 프라이빗 풀을 경험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기존의 미루 리조트에는 풀빌라가 없었지만, 올해 2025년 새롭게 비치풀빌라 카테고리를 신설 및 신축하여 아름다운 자연속 풀빌라 경험까지 누릴 수 있게 했다.

‘비치풀빌라’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빌라 자체는 해변에 위치해 있지만, 일반적인 다른 리조트의 비치빌라와 다르게 미루 리조트의 비치풀빌라가 위치한 서쪽 해변은 바다와의 거리가 가까운 것은 물론 약간 지대가 높은 해변에 지어져 거의 ‘워터프론트 빌라’에 가까운 뷰를 보여주며, 리조트 내에서도 가장 쨍한 채도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터키옥색의 라군 앞에 위치하고 있어 언제고 눈부신 몰디브 바다를 바로 앞에 즐길 수 있다.
독채빌라 내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개인 수영장은 5.5m의 길이로 길게 뻗어 있어, 신혼부부가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으며, 빌라 뒤쪽으로는 야외 욕조 또한 설치되어 있어, 유난히 별이 밝은 몰디브의 밤하늘 아래 쏟아지는 별빛을 조명삼아 로맨틱한 거품 입욕의 시간을 보내면 완벽한 신혼여행 분위기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이 비치풀빌라는 미루 리조트 내에서 가장 높은 카테고리의 객실로, 다른 객실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아일랜드 호스트 서비스와 함께, 리셉션이 아닌 빌라 안에서 체크인 하는 럭셔리 서비스가 제공되며, 신혼부부들이 역시 풀빌라의 로망으로 꼽는 플로팅 조식도 1회 무료 제공이 된다. 더불어, 특히 한국 신혼부부들이 몰디브에서 이색적인 경험으로 선호하는 자전거 역시 투숙 기간 내 무료로 제공되고, 몰디브의 물담배 시샤도 별도의 요금 없이 무제한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리조트 내 모든 식당을 이용할 수 있는 다인 어라운드는 물론, 데이타임 무제한 스낵까지 즐길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 패키지의 경우에도 비수기 기준 1박에 $850이라는 합리적인 요금이 책정되어 있으며, 역시 모든 올인클루시브 고객에게 매일 1회 무료 리필되는 미니바와, 투숙기간 중 1회에 한해 하프바틀로 제공되는 정통 샴페인은 가성비 리조트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완벽한 휴양지의 면모를 보여준다.
극강의 가성비 또는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여행자라면, 가든룸
사실, 시티 호텔 급의 퀄리티를 보여주며 모든 객실이 옆객실과 인접해 있는 가든룸은 신혼여행 적합도로 보자면 0으로 수렴하는 객실이다. 아무리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행자라도 일반 여행이 아닌 ‘신혼여행’을 고려하고 있다면 추천을 꺼리게 마련.

하지만 만타 클리닝 스테이션을 비롯해 이름난 스쿠버 다이빙 포인트가 주변에 워낙 많은 미루 리조트다 보니,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신혼부부라면 객실에 들어가는 비용을 좀 더 절약해 스쿠버 다이빙에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객실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바닷속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다이버 커플이라면, 스쿠버 다이빙 트립을 계획하는 날 동안은 1박 $500의 가든룸에서 머무는 것도 진지하게 고려해 보자. 숙박에 들어가는 예산은 대폭 줄이면서도, 다른 빌라 투숙객과 똑같은 다인 어라운드 식사와 미니바 매일 1회 무료 리필 등의 올인클루시브 특전을 누릴 수 있으니, 외부 투어를 계획한 날은 극강의 가성비를 위해 가든룸 믹스도 좋은 방법이 될 테니 말이다.

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거의 없는 2~3박 정도는 가든룸에서 잠만 자며 몰디브의 아름다운 바닷속을 더욱 즐기고, 그 외에 휴양지 허니문의 감성을 즐기고자 할 때에는 3~4박 정도 앞서 소개한 오션빌라나 비치풀빌라에 묵는다면, 고공 행진 중인 환율 속에서 타이트한 예산을 벗어나지 않고도 충분히 멋진 몰디브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