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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봐야쥬
20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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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식스센스 울루와뚜, 당신의 오감 그 이상을 채워주는 곳

2025.05.18

발리 식스센스 울루와뚜, 당신의 오감 그 이상을 채워주는 곳

발리 식스센스 울루와뚜[©매거진 봐야쥬/재판매 및 DB금지]

절벽 끝,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그 경계에서 감각은 서서히 무력해진다. 눈은 풍경에 압도당하고, 귀는 바람과 파도에 녹아들며, 마음은 설명할 수 없는 평온에 젖는다.

발리 울루와뚜의 가장 극적인 지점에 자리한 식스센스는 감각의 언어로 설명되지 않는 경험을 선사한다. 피부에 닿는 햇살, 손끝에 남는 돌담의 온기, 공기 중에 퍼지는 꽃과 흙의 향기. 모든 것이 생생하지만, 그 모든 감각을 넘어서 있는 어떤 것. 이곳에서의 시간은 ‘쉼’을 넘어, 존재 자체로 돌아가는 여정이다.

발리 식스센스 울루와뚜 인피니티풀
식스센스 울루와뚜 인피니티풀[사진제공=식스센스 울루와뚜]

식스센스 울루와뚜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세상의 가장자리로 초대받은 듯한 느낌이 든다. 리조트는 울창한 초목과 석회암 절벽 사이에 은밀하게 스며들듯 자리하고 있고, 건축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은 채 오히려 그 일부가 되어 존재한다. 정교하게 다듬어진 나무의 결, 석재의 질감, 투명한 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수평선—모든 요소가 감각적으로 정제되어 있다.

절벽 위의 프라이빗함이 더욱 빛나는 공간, 클리프 풀빌라

그중에서도 ‘클리프 풀빌라’는 진정한 은둔의 미학을 구현하는 공간이다. 절벽 위에 떠 있는 듯한 구조와 탁 트인 오션뷰, 그리고 사방이 프라이버시로 완벽하게 감싸진 구조 덕분에, 이곳은 세상과 단절된 채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성역이 된다.

발리 식스센스 울루와뚜 클리프 풀빌라
식스센스 울루와뚜 클리프 풀빌라[사진제공=식스센스 울루와뚜]


침실은 고요하고 따뜻한 느낌 속에, 고급스러운 색감의 티크목으로 마감한 천장과 천연 목재 가구가 만들어내는 부드러운 질감이 시각과 촉각을 넘어 마음까지 평온하게 만들어 준다.

발리 식스센스 울루와뚜 클리프 풀빌라
식스센스 울루와뚜 클리프 풀빌라[사진제공=식스센스 울루와뚜]

벽면을 가득 메운 투명한 창의 슬라이딩 도어를 열면 바닷바람이 살포시 밀려 들어와 살결을 스치고, 하얀 린넨 커튼은 바람이 연주하는 리듬에 맞추어 살랑살랑 유려한 몸짓을 뽐낸다.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침대에 누우면, 눈앞엔 푸른 하늘과 그보다 짙푸른 대양이 맞닿아 한폭의 수채화 같은 수평선을 끝없이 펼쳐 내고, 시간의 흐름조차 무의미해지는 비현실적인 풍경 속에 이미 모든 감각은 일상의 무게를 벗고, 순수한 존재 그 자체의 감각으로 되돌아간다.

발리 식스센스 울루와뚜 클리프 풀빌라
식스센스 울루와뚜 클리프 풀빌라[사진제공=식스센스 울루와뚜]

욕실 역시 그 고요한 감각의 연장선에 있다. 넓게 트인 일자형 구조 속에 고급스럽게 블랙으로 마감된 세면대와 대리석 타일 위로 자연광이 은은하게 스며드는 공간은 마치 고급스러운 스파에 와 있는 듯한 인상을 심어준다.

발리 식스센스 울루와뚜 클리프 풀빌라
식스센스 울루와뚜 클리프 풀빌라[사진제공=식스센스 울루와뚜]

특히 창가에 마련된 욕조는 이 빌라만의 백미다.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과 눈높이를 같이 하는 이 욕조에 몸을 담그면, 하얀 구름이 천천히 흘러가고, 그 너머로 새소리와 바람소리가 들려오며 목욕조차 하나의 감각적 의식처럼 다가오게 된다.

발리 식스센스 울루와뚜 클리프 풀빌라
식스센스 울루와뚜 클리프 풀빌라[사진제공=식스센스 울루와뚜]

미식이라는 또 다른 감각의 여정

이 특별한 장소에서의 식사는, 단순한 끼니를 넘어 그 이상의, 감각을 일깨우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식스센스 울루와뚜의 다이닝은 리조트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지속가능성과 지역성, 그리고 감각적 즐거움 사이의 균형, 이를 위해 식스센스 울루와뚜는 식재료를 수급하는 데서부터 차원이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발리 식스센스 울루와뚜 오가닉 가든
식스센스 울루와뚜 오가닉 가든[사진제공=식스센스 울루와뚜]

리조트 내 오가닉 가든에서 재배하는 허브와 각종 채소로 맛을 낸 음식은 신선함 그 자체를 담고 있다. 비옥한 토양에서 밤낮으로 보살피는 농부의 정성어린 손길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자라난 채소들은 그 자체로 깊은 풍미를 지닌다. 요리의 근본이 되는 재료가 좋기에 화려하거나 과한 조리 없이도,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이 입안 가득 살아난다. 

식사의 무대 역시 오감을 뛰어넘는 만족감에 한 획을 더한다. 바다를 향해 탁 트인 절벽 위에 위치한 레스토랑 ‘Rocka(로카)’에서는 아침마다 따사로운 햇살이 한가득 쏟아지는 테라스에서 절벽 아래로 부서지는 파도소리와 함께 상쾌하게 하루를 여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 신선한 식재료로 풍성하게 차려지는 조식 뷔페는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하루의 컨디션과 감정까지 섬세하게 깨우는 역할을 한다.

발리 식스센스 울루와뚜 로카 레스토랑
식스센스 울루와뚜 로카 레스토랑[사진제공=식스센스 울루와뚜]

로카는 특히 점심과 저녁 시간에는 발리의 전통에 깊이 뿌리 내린 요리를 선보이니, 발리의 전통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로카에서의 점심식사와 저녁식사를 놓치지 말자. 로카에서 맛볼 수 있는 발리 음식은 화려한 플레이팅이나 현대적인 해석보다는, 오랜 시간 지역 주민들의 삶 속에 녹아 있던 조리 방식 그대로를 고수한다는 점에서, 꼭 한 번 경험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발리 식스센스 울루와뚜 로카 바비굴링
식스센스 울루와뚜 로카 바비굴링[©매거진 봐야쥬/재판매 및 DB금지]

특히 발리 전통 잔치 음식인 바비 굴링(Babi Guling) 메뉴가 돋보이는데, 은은한 숯불에 통돼지를 천천히 구워내는 발리 전통 바베큐 기법 그대로 요리하다 보니, 24시간 전 사전 주문은 필수다.

발리 식스센스 울루와뚜 로카 바비굴링
식스센스 울루와뚜 로카 바비굴링[©매거진 봐야쥬/재판매 및 DB금지]

바삭한 껍질과 고소한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는 촉촉한 속살, 이 겉바속촉의 진리 속에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발리의 갖은 양념과 향신료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바비 굴링은, 한입 베어무는 순간 단순한 고기의 맛을 넘어, 발리라는 땅이 품은 시간과 정서가 고스란히 입 안으로 스며든다. 입 안을 감도는 달콤짭짤한 감칠맛의 풍미, 그리고 깊게 배인 은근한 불향까지—그 모든 감각이 어우러져 마치 축제의 중심에 초대된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존재의 감각을 회복하는 곳, 식스센스

식스센스 울루와뚜에서의 여정은 아름다운 절경 속에 자연을 그대로 느끼고 미식을 즐기는 시간을 통해 경험하는 감각의 충만함이야 말로 삶의 본질을 일깨우는 방식이라는 걸 가르쳐준다.

우리는 일상에서 너무 많은 소리를 듣고, 너무 많은 것을 본다. 맛보지만 음미하지 못하고, 만지지만 느끼지 못한다. 식스센스 울루와뚜는 바로 그 오감의 피로를 다독이고, 그 감각 하나하나를 다시 깨어나게 만드는 장소다. 그리고 이곳에서의 모든 경험을 통해 오감이 충분히 깨어났을 때, 바로 식스센스, 여섯번째 감각으로 ‘존재, 그 자체를 자각하는 감각’이 드러난다.

발리 식스센스 울루와뚜 인피니티 풀
식스센스 울루와뚜 인피니티풀[사진제공=식스센스 울루와뚜]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수평선 위에서, 바람과 빛과 향과 온기를 따라 살아 있는 모든 감각이 깊어지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진짜 ‘쉼’이란, 존재 그 자체를 자각하고 스스로를 다시 만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식스센스 울루와뚜는 휴양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단순한 아름다운 리조트가 아니다. 이곳은 당신의 오감을 충분히 채우고, 그 너머의 감각까지 조용히 깨워주는 마음의 사원과도 같은 곳이다. 오감을 넘어 존재 자체의 회복, 진정한 쉼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지금 식스센스 울루와뚜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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