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타고 여행지로 가는 길목에서 ‘경유’라는 시간은 다소 불편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많은 경우 직항 항공편이 있는 여행지를 선호하고, 경유를 한다고 하더라도 최대한 중간 경유지 공항에서의 체류 시간을 짧게 여행 계획을 짜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 경유 항공편을 통해 최종 목적지에서의 여행 뿐 아니라 경유지에서의 여행까지 색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

특히 한국의 많은 허니무너들이 꿈의 신혼여행지로 꼽는 몰디브나 발리 같은 곳으로의 여행은 열대지방의 휴양지로만 채워져 있어 다소 단조로울 수 있는데, 여기에 싱가포르 같은 곳에서의 도시 여행 한스푼을 비법스프로 첨가할 수 있다면 더욱 맛깔나는 나만의 퓨전 여행 레시피를 완성할 수도 있게 된다. 그 레시피를 완성함에 있어서 가장 간편하고 완벽한 크라운 플라자 창이 에어포트 호텔을 만나보자.

크라운 플라자 창이 에어포트 호텔은 세계호텔체인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IHG)의 브랜드 호텔 중 하나로, 에어포트 호텔로서의 장점과 함께 그 이상의 서비스까지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 3터미널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입국 게이트로 나오자마자 도보로 5분 내에 호텔 로비로 들어와 체크인 할 수 있고, 출국 게이트 역시 호텔 2층에서 바로 이어져 있어 출국 직전까지 호텔에서의 편안한 휴식이 보장된다.

특히 싱가포르는 자동 출입국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는 나라로, 입국 전 온라인으로 입국 신고서(SG 어라이벌 카드)만 제출하고 나면 출입국 하는 데 별도의 심사가 필요 없어 매우 빠르게 출입국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경유 여행에 매우 특화되어 있는 곳이 바로 싱가포르인데, 크라운 플라자 창이 에어포트 호텔에 묵는다면 시내까지 여행짐을 갖고 이동할 필요 조차 없어 짧은 레이오버 여행은 물론 긴 스탑오버 여행에까지 두루두루 그 장점을 발휘한다.

공항 건물과 이어져 있을 정도로 공항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호텔인 만큼 많은 객실 타입 중에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활주로가 창밖으로 보이는 객실이 가장 매력적이며,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가족 여행의 경우 이 호텔에 묵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만들어 줄 수 있다.

또한 이 활주로 전망의 객실은 서쪽 방향으로 위치해 활주로 너머로 아름다운 선셋 역시 조망할 수 있어 커플 여행객에게도 로맨틱한 시간을 선사한다.

침실과 거실이 일체형으로 꾸며진 스튜디오 타입의 객실은 36sqm 넓이로 여유로운 시티호텔 객실 크기에 버금가며, 출입문 쪽으로는 옷장 공간과 함께 역시 활주로 뷰를 품은 욕실이 위치해 있어 욕조에서 반신욕을 하면서도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이색적인 광경을 마주할 수 있다.

호텔 3층에 있는 관제탑이 보이는 야외 수영장에서는 1년 내내 온화한 싱가포르에서의 도시 속 휴양을 즐기기에 충분하며

1층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알로라(Allora)에서는 ‘세계 100대 피자 셰프’로 손꼽히는 이탈리안 셰프 ‘빈센조’의 정통 이탈리안 화덕 피자를 맛볼 수도 있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은 단순한 국제공항 이상의 의미를 지닌 곳이다. 세계적인 허브 공항으로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체험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며 놓아 여행자들에게 공항 자체가 마치 하나의 여행지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특히 40m 높이에 달하는 인공폭포 ‘주얼 레인 보텍스(Jewel Rain Vortex)’와 함께 자연 친화적인 정원으로 가꾸어 놓은, 창이 공항의 보석과도 같은 ‘주얼 창이’는 싱가포르를 경유하는 여행객에게는 반드시 꼭 가봐야 하는 관광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크라운 플라자 창이 에어포트 호텔은 이 주얼 창이로의 접근성도 매우 뛰어나 호텔 2층에서 공항 출국장과 연결된 곳으로 나오면 언제고 바로 주얼 창이로 갈 수 있다.

호텔에 머무르며 주얼 창이 내에 입점돼 있는 유명 맛집에서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매일 저녁, 평일에는 저녁 8시와 9시 두 차례, 주말에는 8시, 9시, 그리고 밤 10시까지 세 차례 펼쳐지는 주얼 레인 보텍스 라이트 쇼도 손쉽게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