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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봐야쥬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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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원금 100만원 받고 일본 사가현 여행 가자!

2025.05.11

여행지원금 100만원 받고 일본 사가현 여행 가자!

올여름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면 사가현(佐賀県)을 주목해 보자. 일본 규슈의 숨은 보석 같은 사가현에서, 여행지원금 100만원을 지원받고 올해 6월과 7월 중 사가현을 여행할 서포터즈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여행지원금 100만원 주는 일본 사가현 서포터즈 모집 공고
[이미지 제공=사가현 공식블로그]

오는 18일까지 모집을 통해 5명을 선발하는 이번 1기 서포터즈는 사가현의 여행 홍보가 목적인 만큼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 미디어를 적극 운영하는 사람을 선발 대상으로 하며,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일일 방문자 수 100명 이상, 인스타그램의 경우 팔로워 수 1천 명 이상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사가현 1기 PR 서포터즈 모집 신청서 ▶ https://forms.gle/K5qa9egyqY3HtNABA

사가현 서포터즈로 선발되면 여행지원금 100만원의 혜택을 받게 되며, 6월과 7월 중에 사가현을 자유롭게 여행하고,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매월 두 개의 콘텐츠를 개인의 소셜 미디어 채널에 업로드하면 된다.

일본 사가현은 전통과 자연, 그리고 온천이 어우러진 여행지로, 한 번 방문하면 다시 찾고 싶어지는 매력을 지니고 있어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여유로운 풍경 속에서 일본의 옛 정취를 느끼며 조용한 힐링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제격이다. 서포터즈로 선정되어 여행을 떠난다면 꼭 들러봐야 할 명소들을 소개한다.

일본 사가현 요시노가리 역사공원
[사진 제공=사가현 공식 관광 사이트 ‘아소보 사가’]

현대 일본의 틀을 만든 야마토 시대보다도 오래 전, 기원전 3세기 경. 그 시절의 일본은 아직 문자도 없던 ‘야요이 시대’였다. 요시노가리 유적은 이 야요이 문명을 대표하는 최대급 유적으로, 사가 평야의 넓은 들판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마치 고대 문명 유적지처럼, 목책으로 둘러싸인 마을과 원형의 움집, 의식이 치러지던 제단과 무기 제작소까지 복원되어 있어, 눈앞에 과거가 살아 숨 쉬는 듯하다.

일본 사가현 우레시노 온천
[사진 제공=사가현 공식 관광 사이트 ‘아소보 사가’]

‘우레시노’라는 지명의 어원은 ‘기뻐하다(嬉)’는 뜻의 일본어에서 비롯되었다. 그 이름처럼, 우레시노 온천은 여행자의 몸과 마음을 기쁘게 해주는 치유의 온천 마을이다. 일본 3대 미인온천(美肌の湯)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곳은, 입욕 후 피부가 매끄러워진다고 하여 여성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온천수는 나트륨과 중탄산염을 풍부히 함유해, 피부 보습과 순환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우레시노의 정취는 온천수에만 있지 않다. 마을 전체가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아늑한 분위기로, 온천 여관(료칸)들은 대체로 소규모로 운영되어 조용한 휴식을 보장한다. 특히 강을 따라 흐르는 증기와 고즈넉한 거리 풍경은, 여유로움이 사치처럼 느껴지는 시대에 귀한 선물과도 같다.

일본 사가현 우레시노 차
[사진 제공=사가현 공식 관광 사이트 ‘아소보 사가’]

하루의 피로를 녹인 후에는, 지역 특산물인 ‘우레시노 차(嬉野茶)’를 맛보는 것도 잊지 말자. 온천 거리의 찻집에서는 차와 전통 과자를 곁들여 제공하며, 정갈한 다도(茶道) 문화의 일부를 체험할 수 있다.

일본 사가현 가라쓰 성
[사진 제공=사가현 공식 관광 사이트 ‘아소보 사가’]

사가현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가라쓰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도자기의 고장이자, 한반도와의 교류 흔적이 짙게 남은 항구 도시다. ‘가라쓰’라는 이름 자체가 ‘가라(唐, 한반도 전역, 특히 ‘고대의 가야’ 등을 뜻하는 고어)’에서 오는 ‘배가 드나드는 항구’를 의미한다.

가라쓰의 상징은 단연 ‘가라쓰 성(唐津城)’이다. 백로가 날개를 펼친 듯한 아름다운 외관으로 인해 ‘마쓰우라의 백로성’이라 불리며, 성의 천수각에서 내려다보는 가라쓰 만의 풍경은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답다.

또한, 도자기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가라쓰야키(唐津焼)’ 도자기 거리도 반드시 들러볼 만하다. 소박하면서도 깊이 있는 미감으로 사랑받는 가라쓰 도자기는, 수백 년의 전통을 잇는 도공들의 손끝에서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으며 일본의 3대 차 도자기 중 하나로 꼽힌다. 거리 곳곳의 갤러리와 공방에서는 직접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하거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일본 사가현 가라쓰야키
[사진 제공=사가현 공식 관광 사이트 ‘아소보 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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