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 한 켠이 따뜻해지는 계절. 바람은 선선하지만 자연이 선사하는 색깔은 그 어느때보다 따뜻하다. 올가을, 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한 여행을 준비하고 있었다면, 경상남도 양산으로 떠나보자.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양산의 곳곳을 여행하고 양산의 매력을 널리 알릴 ‘양산에서 한 달 여행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양산에서 한 달 여행하기 참가자로 선정되면 팀별 숙박비 1박당 7만원과, 참여 기간에 따라 7박 미만의 경우 체험비 1인당 7만원, 7박 이상의 경우 1인당 10만원까지 체험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2인 1팀 기준 최대 223만 원까지 여행지원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행기간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중으로, 여행 일정은 최소 5일에서 최대 30일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지원 혜택도 풍성하지만, 무엇보다 이 계절에만 볼 수 있는 양산의 아름다움이 기다리고 있다.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양산의 매력적인 여행지를 오늘 함께 만나보자.

양산의 가을 여행지 5선
1. 통도사 & 백련암 – 고즈넉한 가을의 품
📍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가을이 되면 통도사는 더욱 깊어진다.
단풍이 천천히 절집을 물들이고,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하다.
특히 통도사에서 백련암까지 걷는 길은 꼭 걸어보기를 권한다.
600년 된 은행나무가 노란 잎을 흩날리며 ‘가을이 여기 머물렀다’는 듯 속삭인다.
2. 황산공원 – 꽃과 억새, 감성 사진 맛집
📍 경남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양산의 황산공원은 코스모스, 핑크뮬리, 억새가 한꺼번에 만발하는 가을의 정원이다
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면 꽃 사이로 살랑살랑 바람이 불고,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 연인들의 웃음소리가 멀리서 들린다.
인생샷이 필요하다면 이곳에서 하루쯤 시간을 내보자.
3. 내원사 계곡 – 천성산 자락 아래 숨겨진 청량한 명소
📍 경남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가을이라지만, 낮에는 아직 햇살이 따갑게만 느껴진다.
그럴 땐 시원한 물이 흐르는 내원사 계곡이 딱이다.
천성산 자락을 따라 흐르는 물길은 언제나 맑고 시원하다.
절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걷다 보면, 붉은 단풍과 계곡물의 반짝임이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가 된다.
4. 홍룡폭포 – 물길 따라 걷는 비밀의 숲
📍 경남 양산시 상북면 홍룡로
사람들이 많이 모르는 양산의 보석 같은 장소, 홍룡폭포.
가을빛을 입은 숲을 따라 걷다 보면, 웅장하게 떨어지는 폭포 소리에 어느새 마음이 정화된다.
비 온 뒤나 이른 아침에 가면 물안개가 살짝 피어 더욱 신비롭다.
사색을 좋아하는 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조용한 명소다.
5. 양산 향교 & 소계서원 – 시간의 단풍이 머무는 곳
📍 경남 양산시 교동길 / 상북면 소토로
일상 속 현대적인 풍경이 지루해질 때쯤, 향교와 서원은 작은 타임머신이 된다.
곱게 물든 단풍 사이로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어우러져, 마치 조선시대로 여행 온 듯한 느낌.
사람이 많지 않아 혼자 조용히 걷기에도 좋고, 가을 산책 코스로도 탁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