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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봐야쥬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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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를 더욱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자연의 놀이터’ 니야마 프라이빗 아일랜드

2025.11.05

몰디브를 더욱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자연의 놀이터’ 니야마 프라이빗 아일랜드

몰디브는 ‘몰디브’라는 데스티네이션이 주는 특별함만으로도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런 몰디브 안에서도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스스로를 자연의 놀이터(Nature’s Playground)라고 일컫는 니야마 리조트는 단순히 휴양지의 숙박시설에 머무르는 게 아니라, 여행의 모든 순간을 신나는 놀이터에 있는 것과 같이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특히 미식에 있어서까 리조트가 자랑하는 네 곳의 특별한 레스토랑은 바다 위, 바다 아래, 정글 속, 그리고 나무 위라는 서로 다른 자연의 무대를 배경으로, 몰디브의 자연과 요리의 예술을 완벽히 결합시켜 식사의 순간 자체도 자연의 놀이터를 만끽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보트로만 접근할 수 있는 엣지(Edge)는 리조트 본섬에서 0.5km 가량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수면 위를 미끄러지듯 이동하는 보트가 정박하면, 탁 트인 수평선과 파도 소리, 그리고 바닷바람이 식탁 옆으로 스며든다. 인도양에서 막 잡아 올린 해산물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요리들이 코스로 이어지고, 정교하게 세팅된 와인잔에 반사되는 선셋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이 된다. 엣지는 몰디브에서 흔하게 경험할 수 있는 단순한 오버워터 레스토랑이 아닌 육지와 동떨어진 ‘바다 한가운데에서의 식사’라는 비현실적인 여정을 통해, 바다와 사람, 요리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순간을 만들어낸다.

엣지가 바다 위에서 즐기는 자연의 놀이터라면, 서브식스(Subsix)는 바다 아래에서 즐기는 또다른 모험의 장소다. 엣지 레스토랑 옆으로 나 있는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그곳에는 엣지와 같은 바다라도 또 다른, 전혀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유리벽 너머로는 형형색색의 열대어들이 산호 위를 유유히 지나다니고, 내부는 조개껍질 모양의 조명과 푸른빛이 어우러진 해양 판타지로 가득하다. 이곳에서 선보이는 니케이 다이닝은 일본의 섬세함과 페루의 열정을 결합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고, 스캘럽 세비체나 와후 타르타르 같은 요리가 대표적이다. 조용한 음악과 함께 식사를 즐기다 보면, 마치 아틀란티스 제국의 어느 맛집에 와있는 것과 같은 기분 좋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아프리카와 중남미의 강렬한 색감과 맛을 담아낸 트라이벌(Tribal)은 원초적이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동시에 품고 있다. 몰디브 최초의 아프리카 레스토랑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짐바브웨 출신의 헤드셰프가 팀을 이끌고 있고, 생동감 가득한 오픈키친 속 숯불 그릴에서 바로바로 구워지는 스테이크의 향이 그 어느곳에서보다 식욕을 자극한다. 타조 스테이크, 드라이에이징 비프 같은 다이내믹한 요리들이 등장하고 제대로 그릴링 된 숯불의 향과 향신료의 조화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트라이벌에서의 저녁식사는 원초적이면서도 세련된 축제와도 같다. 이곳에서의 경험은 단순히 한끼를 떼우기 위한 시간이 아니라 식사의 순간도 하나의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하나의 퍼포먼스가 된다.

니야마의 모든 레스토랑은 니야마가 지니고 있는 ‘자연의 놀이터’라는 컨셉에 걸맞게 각각의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으뜸은 바로 네스트(Nest)이다. 울창한 자연 그대로의 정글 속에 위치한 네스트는 처음 마주하는 순간 마치 영화 ‘아바타’나 ‘정글북’의 한 장면을 보는 것과 같이 비현실적인 감각을 선사한다. 정글 속 나무 위 6m 높이에 매달려 있는 듯한 플랫폼에 올라 테이블 앞에 앉으면 마치 새 둥지에 앉은 듯한 기분까지 드는 점에서 식당의 작명 센스가 매우 돋보인다. 베트남 헤드 셰프가 이끄는 네스트는 아시안 레스토랑으로, 베트남 정통 쌀국수를 비롯해 제대로 맛을 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요리는 물론, 일본, 중국, 한국 스타일의 동아시아 요리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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