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리조트를 선택함에 있어 기준이 되는 요소는 다양하게 존재한다. 흔히 ‘에메랄드 빛’이라고 불리는, 보석같이 찬란하고 투명한 물 색을 볼 수 있는가, 혹은 태초의 바닷속과 같은 싱싱한 산호와 다양한 종류의 해양생물을 볼 수 있는가에 따라, 라군 위주의 리조트와 수중환경 위주의 리조트가 판가름 나고, 공항이 위치한 말레 섬으로부터 리조트가 위치한 각각의 섬까지의 이동수단에 따라 스피드보트 지역, 수상비행기 지역, 그리고 국내선 지역으로 분류되어 이 또한 리조트를 선택함에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된다.

이렇게 선택해야 할 요소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나오는 곳이 바로 몰디브이지만, 이러한 수많은 선택적 요소와 달리 모두에게 변함없이 적용되는 공통의 기준이 하나 있다, 바로 ‘몰디브스러움’. 사실 이렇다 할 만한 역사와 문화적 전통이 많지 않은 몰디브이기에 ‘몰디브스러움’을 정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밀라이두 리조트에 방문하는 순간 몰디브스러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누구나 단번에 깨닫게 된다.

몰디브에서 가장 몰디브스러운 럭셔리 리조트

밀라이두 리조트는 1970년대 몰디브 최초의 리조트 ‘쿠룸바’를 시작으로 몰디브 리조트 관광의 역사를 써내려 온 몰디브 최대 리조트 그룹 ‘유니버설’의 최상위 럭셔리 리조트이다. 이 전통적인 몰디브 리조트 기업에서 가장 몰디브스러운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 리조트를 만들기 위해 ‘몰디브스러움’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 고민의 결과물로 탄생한 것이 밀라이두인 만큼, 리조트에 도착하면서부터 마주하게 되는 풍광은 다른 리조트와 비교할 수조차 없다.

밀라이두 리조트에 도착하자마자 성대한 환영 인사를 받으며 처음 마주하게 되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몰디브 바다를 힘차게 항해하는 듯한 세 척의 배 형상은, 몰디브 전통 배 ‘도니’를 본떠 만든 밀라이두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바텔리’이다. 

선상 레스토랑으로 꾸며져 마치 몰디브의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배 위에서 식사를 즐기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는 이 바텔리는, 오로지 천 여 개의 섬으로만 이루어진 이 망망대해를 항해하면서 몰디브 사람들이 어떤 삶을 살아 왔을지, 또 어떤 역사를 써 내려 왔을지, 그들의 삶을 단편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며, 몰디브스러운 것이 무엇인지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하나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그런 맥락에서 이곳의 메뉴는 몰디브 전통 음식들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메뉴들로 구성돼 있다.

또한 그 존재만으로도 가장 몰디브스러운 풍경을 선사하는 하나의 랜드마크가 되어, 사진에 진심인 신혼부부들이라면 언제든 가장 몰디브스러운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좋은 배경이 되어 주기도 한다.

밀라이두 비치풀빌라

밀라이두의 바텔리에서 볼 수 있는 특징적인 ‘도니’ 디자인은 빌라 디자인 속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는데, 비치풀빌라의 프라이빗 풀 데크 역시 한 척의 도니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모양새로, 아름다운 몰디브 바다와 함께 어우러지는 개인 수영장은 수영장 자체만으로도 최고의 전망을 만들어 낸다.

자세히 보면 수영장이 배의 몸통인 선체를 이루고 있고, 아웃도어 샤워의 수전이 뱃머리 모양을 해 완벽한 도니 모양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더해 진정한 ‘몰디브스러움’이란 몰디브의 자연과 하나되는 디자인임을 강조하며, 단순히 화려함만을 추구하기보다는 자연과의 어우러짐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마치 동화속 평화로운 숲속 마을의 한 장면 같은 빌라 디자인을 완성해 냈다.

야자수 그늘 아래 월계관을 두른 듯한 원형의 살라베드와 높다란 처마 아래 놓인 스윙체어는 몰디브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자연속의 휴양을 즐기기에 제격이고,

바다와 하늘을 그대로 빌라 안까지 끌어들인 듯한 빌라 내부는, 머무는 이로 하여금 어디에서나 자연의 일부가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하게 해 준다.

밀라이두 워터풀빌라

워터풀빌라 역시 비치풀빌라와 마찬가지로 자연과의 어우러짐을 디자인의 최우선적인 요소로 고려하여 내부와 외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느낌을 강조하였으며, 무엇보다도 바다 위에 지어진 수상가옥의 특징을 잘 살려 빌라 어디에서나 몰디브 바다를 가장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구조로 설계하였다.

탁 트인 몰디브 바다를 오롯이 즐길 수 있게 침대와 욕조의 배치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 것은 물론, 침대와 욕조 정면으로 바다를 향해 있는 통창은 완전히 개방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에서부터 폴딩 도어를 채택하여 탁 트인 인도양으로부터 불어오는 청량한 바닷바람 속에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게 배려하였다.

몰디브 바다와의 어우러짐을 제1의 디자인 요소로 고려했음은 빌라 안에서 뿐 아니라 바다와 실제로 맞닿아 있는 워터풀빌라의 야외 데크 공간에서도 역시 엿볼 수 있는데, 가로로 길게 뻗은 수영장 디자인은 물론 타일의 색깔마저 바다와의 경계를 허물어, 깊이에 따라 바다색이 달라지는 그라데이션의 일부로써 인피니티 풀을 제작하는 센스까지 발휘해 준다.

이러한 바다와 수영장을 배경으로 월계관을 두른 듯한 살라베드에 누워 사진을 찍는다면 그 자체로 가장 몰디브스러운 그림이고 그 자체로 영원히 추억에 남을만한 작품이 될 것이다. 

그리고 밀라이두의 워터풀빌라는 바다 위에 떠 있는 수상가옥 형태로 지어졌음에도 다른 리조트들의 수상가옥과 다르게 신경을 쓴 부분이 하나 더 있다.

빌라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면 보석같이 반짝이는 투명한 라군 위로 초록의 나무 숲을 조성해 놓아 마치 바다 위에 피어난 맹그로브 숲 같은 신비로운 풍경을 선보이는 조경이 바로 그것인데, 이 역시 밀라이두가 표현해 내고자 하는, 모든 곳에서 자연과 하나되고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몰디브스러움’의 표현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몰디브 럭셔리 리조트의 정수, 밀라이두

밀라이두 리조트는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몰디브스러움’의 정수를 담아낸 한 편의 예술 작품과도 같은 곳이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전통적인 몰디브의 정취를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방식으로 풀어내며, 여행자들에게 말로 이루 다 표현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비치풀빌라에서부터 워터풀빌라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간은 섬의 자연과 완벽히 조화를 이루며, 그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 속의 안락함과 평화로움은 이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다.

모든 빌라를 다 합쳐도 50채 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 리조트인 밀라이두는 대형 리조트의 압도적인, 거대하고 화려한 스케일을 보여 주지는 않지만, 스몰 럭셔리 컨셉에 걸맞는 세심하고 사려깊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수의 선택된 고객만을 위한 프라이빗한 럭셔리 경험, 그것이 몰디브 리조트 관광 역사를 이끌어 온 유니버설 그룹의 최고 럭셔리 브랜드 밀라이두가 추구하는 가장 몰디브스러운 럭셔리 서비스의 기준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리조트가 즐비한 몰디브에서 건축과 서비스, 모든 면에서 가장 몰디브스러운 럭셔리 리조트를 찾는다면, 밀라이두를 통해 진정한 몰디브의 럭셔리가 무엇인지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